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수업
첫날이라고 알람도 울리기전인 8시에 일어나서
그래도 첫 만남인데 하면서 씻고 부시시하지않게 ZEP으로 들어갔다.
100% 국비지원수업이다보니
HRD-NET 출석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9시 50분 부터 10시 10분까지 꼭 ZEP에 참석하여
큐알코드로 출석체크를 한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지각이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늦더라도 9시 55분까지는 책상에 착석을 하는것이 베스트~!!!
그리고 퇴실은 무조건 퇴실가능시간 이후에 찍어야지만
조퇴처리가 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1분 일찍 퇴실찍었다가 조퇴처리되면 너무 억울쓰하니깐~!
첫째날이니 만큼 10시부터 12시까지는 발대식 및 OT를 진행했다.
진짜 국비지원교육을 처음 받아보는 나로써는
매니저님 조교님들께서 진짜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주시니
메모만 열심히 하면 놓칠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
사람의 기억력이 오래 가지는 않으니
반드시 메모를 해놓았다가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
조교님과 매니저님께 여쭤보면 바로 알려주신다.
소통을 위해서는 디스코드를 사용하는데
사실 나는 디스코드를 많이 사용해봤던 사람이라
전혀 어려울게 없었지만 사용안해보신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거같긴하다.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든든하게 잘 챙겨먹고 공부를 해야하겠지만
사실 집에서 공부를 하는거다보니
집중력도 조금 흐트러질 수도 있고
식곤증은.... 못이긴다.
그래서 그냥 배고프지만 않을 정도로만 먹고
저녁에 많이 먹자...
13시부터 다시 발대식과 OT를 진행한다.
진짜 발대식과 OT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 담당 조교님들도 알려주시고
코딩에 대해서도 흥미를 더욱 생기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을 가득해주신다.
들으면서 제일 좋았던 얘기는
"모르는게 당연하다."
"질문하는 걸 부끄러워하지말자"
사실 완전 코딩에 대해 아는것 하나 없는 사람들도 많이 오지만
어느정도 정보가 있는 사람들도 많이 오다보니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동기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아예 아는게 없는데 괜찮을까?'
괜찮더라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더라...
오히려 걱정한 내가 뻘쭘하더라...
오히려 매니저님들과 조교님들께서 모르는게 당연하다 해주셔서
용기를 한가득 얻었다.
그리고 동기님들과 처음 인사를 나눠보는 자기소개시간
사실 첫번째로 자기소개 하는 것 만큼 부끄러운게 없다.
내가 부끄러우면 동기님들도 당연히 부끄러우실 것
또 내가 누구인가
파워E
ENFP쵸화아닌가?!
제가!! 1등으로 해보겠습니다!!
하고 나섰다...
왜그랬니 지난 날의 나야...
한 2분간 웃기만 하다가 자기소개는 한 1분 한거 같다...ㅋㅋㅋㅋ
얼굴도 빨개져가지고
뒤에 놔둔 핑크색 담요랑 실시간으로 얼굴색이 같아지고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우리 소중한 동기님들의 긴장이 풀어지셨다고 하시니
그거면 됬다...
발대식과 OT가 끝나고
15시 드디어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가는 시간
내 자리 지정받고 같은 방 동기님들과 앉아서 공부를 시작했다.
ZEP에서는 내 맘대로 나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자리에 앉아서 열공하는 나의 모습...
너무 귀엽지아니한가...
우리의 오즈코딩스쿨 초격차 캠프에는
1일 1과제가 준비되어있다.
사실 6개월이 길지만 무언가를 배우고 마스터 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도 가려면 12년 공부하잖아....)
그래서 그냥 방치형보다는 더욱더 굴려주고 매일 과제를 내주는게 맞다고 본다.
첫날에는 HTML에 관련하여 배웠는데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코드를 짜보고
만들어지는 것이 눈에 바로 보이니
진짜 대존잼이였다.
여기서 쵸화의 감동포인트가 또 발생해버렸다..
과제제출에서 조금 버벅거리고 있으니까
우리의 동기님들 진짜 다들 도와주시고 알려주시고
동기사랑 나라사랑~❤
처음에는 사실 동기님들이 그래도 나의 경쟁상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우리는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손잡고 오래달리기를 하는거였다는걸
누구하나 뒤쳐지더라도 손잡고 이끌어주시고
넘어지더라도 일으켜세워주시고 무릎을 털어주실 분들인것이다.
좋은 동기님들과 좋은 교육진분들
이렇게 체계가 잘 짜여진 곳에서
공부를 진행하니
마치 학생때로 돌아간 것같고 기분이 새로웠다.
앞으로도 내가 다른 동기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까지
한번 열공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