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신랑이랑 데이트하고 시댁에도 가고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블로그 작성하느라 너어어어무 바빴다...

진짜 주말이 순삭되버렸다.

그래서 결국 또 일요일에 새벽2시 넘어서 잤으니...

진짜 부시시하게 눈비비면서 일어나고

머리만 질끈 묶고 컴퓨터에 앉아서 수업을 시작했다.

9시 52분에 입실체크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CSS를 매우 기대했었던 주인장...

솔직히 단조롭기만 하던 화면들이

CSS를 사용하면 이쁘게 꾸밀 수 있다는데

어느 누가 기대를 안하겠는가...

기대하지말걸....

눈알빠지는 줄 알았다..

게다가 오늘은 필수과제가 2개 선택과제가 한개

총 과제가 3개가 있었다..

신랑도 필수과제만 하면되지 않냐 라고 물어봤지만

나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과제를 주시는데로 다 하는게 맞는거잖아...

(맞다고해줘 ㅠㅠㅠㅠ칭찬해줘ㅠㅠㅠㅠ)

사실은 첫번째과제는 어느정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첫번째 과제를 끝내서인지 나의 집중력은 바닥을 드러냈고

두번째과제는 난이도도 높고 집중력이 떨어졌으니 

힘든건 당연지사...

매일 7시 이전에는 필수 과제 싹다 끝내고 일과 후에 블로그써야지~~

결심했던게 무섭게 9시 다되서야 과제가 끝이 났다..

9시에 입맛도 없어서 간단하게 맘마먹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이때까지 밀린 블로그와 오늘치까지 빡 집중해서 작성하니 벌써 11시 50분....

내일 안힘들기위해서 오늘의 나는 내일의 수업을 예습하고 자야겠다...

그럼 20000~!!!

오늘도 10시부터 시작된 수업

전날 신랑이랑 이마트도 가고 당근거래하러 돌아다니고 밥먹고 집에 와보니 12시 반

눈부을까봐 맑은 순두부찌개를 먹었건만...

눈은 팅팅 부었고...

하루에 물을 2리터를 마시니 생수로는 감당이 안되서

브리타 8.2L짜리 당근해왔는데 그거 씻고 설거지 다하고 잠에 드니 2시..

9시 30분에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서

세수랑 치카만 간단히 하고 책상앞에 앉았다.

근데 그 와중에 배탈남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지가지한다 쵸화얔ㅋㅋㅋㅋ

계속 화장실 가곸ㅋㅋ

근데 잠은 와서 뭐라도 먹어야하곸ㅋㅋ

오늘 뭔가 집중력은 조금 떨어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졸지는 않고 공부는 열심히 했다.

10시부터 12시까지 잠이 덜깨서 조금 몽롱하긴했지만

열심히 강의를 봤다

어제보다는 솔직히 어려웠다...

당연한거다

어제는 첫날이라 간단한걸 알려주셨지만 

오늘은 조금 더 딥하게 들어갔으니

강의는 그냥 지켜보는 것이 아닌 보면서 실습을 진행하면서 진행하는거다보니

조금더 빨리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것 같다.

어제는 내 프로필을 HTML코드들을 활용해서 만드는

간단한 텍스트와 요소들의 나열이였다면

오늘은 체크박스, 리스트 등등 다양한 요소들을 배움으로써

회원가입하는 페이지를 만들어봤다.

17시부터는 실시간 세션 강의도 진행했다.

사실 아직은 내 머리가 받아들이기엔 어려워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인지 

머리속에 잘 안들어왔다.

그래도 내일 세션녹화강의를 올려주신다하셨으니... 다행

토,일 주말은 쉬는 날이지만 그냥 쉬는 것이 아닌 

이틀간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보고 다시 실습을 해보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수업

첫날이라고 알람도 울리기전인 8시에 일어나서

그래도 첫 만남인데 하면서 씻고 부시시하지않게 ZEP으로 들어갔다.

100% 국비지원수업이다보니

HRD-NET 출석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9시 50분 부터 10시 10분까지 꼭 ZEP에 참석하여

큐알코드로 출석체크를 한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지각이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늦더라도 9시 55분까지는 책상에 착석을 하는것이 베스트~!!!

그리고 퇴실은 무조건 퇴실가능시간 이후에 찍어야지만

조퇴처리가 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1분 일찍 퇴실찍었다가 조퇴처리되면 너무 억울쓰하니깐~!

 

첫째날이니 만큼 10시부터 12시까지는 발대식 및 OT를 진행했다.

진짜 국비지원교육을 처음 받아보는 나로써는

매니저님 조교님들께서 진짜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주시니

메모만 열심히 하면 놓칠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

사람의 기억력이 오래 가지는 않으니 

반드시 메모를 해놓았다가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

조교님과 매니저님께 여쭤보면 바로 알려주신다.

소통을 위해서는 디스코드를 사용하는데

사실 나는 디스코드를 많이 사용해봤던 사람이라

전혀 어려울게 없었지만 사용안해보신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거같긴하다.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든든하게 잘 챙겨먹고 공부를 해야하겠지만

사실 집에서 공부를 하는거다보니 

집중력도 조금 흐트러질 수도 있고

식곤증은.... 못이긴다.

그래서 그냥 배고프지만 않을 정도로만 먹고

저녁에 많이 먹자...

13시부터 다시 발대식과 OT를 진행한다.

진짜 발대식과 OT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 담당 조교님들도 알려주시고

코딩에 대해서도 흥미를 더욱 생기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을 가득해주신다.

들으면서 제일 좋았던 얘기는

"모르는게 당연하다."

"질문하는 걸 부끄러워하지말자"

사실 완전 코딩에 대해 아는것 하나 없는 사람들도 많이 오지만

어느정도 정보가 있는 사람들도 많이 오다보니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동기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아예 아는게 없는데 괜찮을까?'

괜찮더라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더라...

오히려 걱정한 내가 뻘쭘하더라...

오히려 매니저님들과 조교님들께서 모르는게 당연하다 해주셔서

용기를 한가득 얻었다.

 

그리고 동기님들과 처음 인사를 나눠보는 자기소개시간

사실 첫번째로 자기소개 하는 것 만큼 부끄러운게 없다.

내가 부끄러우면 동기님들도 당연히 부끄러우실 것

또 내가 누구인가 

파워E

ENFP쵸화아닌가?!

제가!! 1등으로 해보겠습니다!!

하고 나섰다...

왜그랬니 지난 날의 나야...

한 2분간 웃기만 하다가 자기소개는 한 1분 한거 같다...ㅋㅋㅋㅋ

얼굴도 빨개져가지고

뒤에 놔둔 핑크색 담요랑 실시간으로 얼굴색이 같아지고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우리 소중한 동기님들의 긴장이 풀어지셨다고 하시니

그거면 됬다...

 

발대식과 OT가 끝나고 

15시 드디어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가는 시간

내 자리 지정받고 같은 방 동기님들과 앉아서 공부를 시작했다.

ZEP에서는 내 맘대로 나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자리에 앉아서 열공하는 나의 모습...

너무 귀엽지아니한가...

 

우리의 오즈코딩스쿨 초격차 캠프에는

1일 1과제가 준비되어있다.

사실  6개월이 길지만 무언가를 배우고 마스터 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도 가려면 12년 공부하잖아....)

그래서 그냥 방치형보다는 더욱더 굴려주고 매일 과제를 내주는게 맞다고 본다.

 

첫날에는 HTML에 관련하여 배웠는데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코드를 짜보고

만들어지는 것이 눈에 바로 보이니

진짜 대존잼이였다.

 

여기서 쵸화의 감동포인트가 또 발생해버렸다..

 

과제제출에서 조금 버벅거리고 있으니까

우리의 동기님들 진짜 다들 도와주시고 알려주시고

동기사랑 나라사랑~❤

 

처음에는 사실 동기님들이 그래도 나의 경쟁상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우리는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손잡고 오래달리기를 하는거였다는걸

누구하나 뒤쳐지더라도 손잡고 이끌어주시고

넘어지더라도 일으켜세워주시고 무릎을 털어주실 분들인것이다.

좋은 동기님들과 좋은 교육진분들

이렇게 체계가 잘 짜여진 곳에서 

공부를 진행하니 

마치 학생때로 돌아간 것같고 기분이 새로웠다.

 

앞으로도 내가 다른 동기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까지

한번 열공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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